[프로야구] 이건욱 6이닝 노히트…SK, 20일 만에 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SK가 이건욱의 역투를 앞세워 20일 만에 연승을 거두고 병상에 있는 염경엽 감독에게 승전보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오승환은 한국 복귀 후 첫 롯데전에서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K 선발 이건욱의 자신감 넘치는 투구에 LG 타자들이 제대로 힘도 못 쓰고 물러납니다.<br /><br />이건욱은 6회까지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지만, 투구 수가 90개까지 늘어나 7회부터 마운드를 김정빈에게 넘겼습니다.<br /><br /> "(노히트노런 기록은) 전혀 욕심은 안 나고요. 나중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 그때는 욕심내서 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SK는 김성현의 적시타로 2회 먼저 2점을 얻었고, 로맥은 6회 무사 1, 2루에서 석 점 홈런을 터트려 5대 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이건욱이 시즌 2승째를 거둔 SK는 LG를 7대 0으로 완파하고 20일 만에 2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.<br /><br />LG는 7연패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4대 4로 맞선 연장 10회초. 삼성이 투아웃 이후 이학주와 김상수, 김동엽의 3연속 2루타로 승리에 필요한 2점을 얻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0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후 처음으로 사직구장 마운드에 등장합니다.<br /><br />오승환은 최고 시속 151km 강속구를 앞세워 롯데의 클린업 트리오를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처리하고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최형우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운 KIA는 키움의 9연승을 저지하고 4위로 올라섰고,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